Symphony No.5 , 교향곡 5번

Symphony No.5 <Maranatha>, 교향곡 5번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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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Ho Eom: Symphony No 5 "Maranatha",

엄대호 교향곡5번 "마라나타"

 

1st. Allegro con anima

2nd. Lento con speranza

3rd. Allegro con anima

 

Composer Dae-Ho Eom(1972~, KR)Composed on August 8, 2026

 

사도행전 1~7장을 바탕으로 만든 최초의 마라나타 교향곡,

미국 Erich Bender and Eun Sun Jung 부부에게 헌정되었습니다.

 

 

 

[ 5교향곡: 마라나타 ]

 

< 음악평론: 정순영(음악평론가) >

 

 

현대음악 작곡가 엄대호가 작곡한 이 곡은 사도행전 1~7장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3악장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음악적 운동에서 리듬의 호흡과 선율의 성장, 낮과 밤의 변화 등 우리의 느낌과 감정의 고저가 밀도 있게 반영되었고, 악절 간의 굴곡과 사운드는 느리고 세찬 박자를 혼합하며 의문과 긴장의 각도를 연출한다.

 

1악장은 2(성령 받음)과 베드로의 설교를 강조하며, 목관과 금관이 표현적 가능성을 확대하고 선율은 즉흥적인 변화로 빠져든다. 40(세례 받음)43~47(믿는 사람이 모든 것을 통용함)은 확고한 베이스를 축으로 각 섹션마다 힘차고 승리감 넘치는 테마로 유도한다.

2악장은 3(병 고침)7(스데반의 순교)에서 화성의 복합적인 반복과 상호작용을 밀도 있게 그렸으며, 레가토적 리듬과 맥박이 힘 있고 심원한 느낌을 준다.

 

3악장은 512(사도들이 표적을 일으키다)~42(예수를 그리스도라 가르치고 전도함)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각 악기군은 영감주의의 전형적인 틀을 품고 서사적이고 시적인 운율의 규칙성을 띤 채 움직인다. 이번 작품에서 작곡가는 기악곡임에도 성악곡의 연속적인 속성과 분명한 강세를 형성한다. 특히 곡 전체를 통틀어 선율의 여러 주기(cycle)를 종결시키는 도착점을 안배한다.

 

그의 음악은 시계 태엽처럼 가동되어 기분 좋게 종착역에 도달한다. 영감의 세계와 맞닿은 <5교향곡>은 촘촘한 대위법과 화성의 유전적 규범이 통합되어 내적 신축성을 시도한 현대음악의 또 다른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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