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에 걸친 오페라 예수 그리스도를 모두 완성하고 악보집을 출판하고

홈페이지와 IMSLP에 모두 공개하였습니다.

홈페이지는 용량 제한으로 몇 개의 파일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2023년 하반기 현악사중주를 위한 오페라 예수 그리스도를 발표하였고

2024년 부활절 시즌에 오케스트라 버전 작곡을 발표합니다.

이 곡을 작곡하는 동안 저는 일터에서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에 고정된 체인블록이 힘을 이기지 못해 끊어져 

저의 온몸을 쓸고 올라갔었습니다.  그러나 심장은 멎는 줄 알았지만 몸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이 곡을 완성하기 전까지 죽음에 고비를 넘겨야만 했고 정확히 출판 원고를 마치는 날

현재까지 성인 홍역에 걸려 자가 격리 중입니다.

마지막까지 온몸에 근육통이 왔고 그날 밤은 너무 고통서러워 

하나님 차라리 이렇게 고통스러울 바에야 더 이상 세상에 죄를 쌓지 말고

오늘 밤 당신께 데려가세요.

그러나 자고 일어나니 고열은 내렸고 온몸에 홍역의 붉은 반점만 생겼습니다.

대본 작가이신 정순영 음악평론가님도 연락해 보니 제가 작곡을 끝내는 동안 고속도로에서 회전하며 가드레일을 받는 

교통사고가 났었고 차량은 다쳤지만 몸은 다치지 않았고 제가 마지막 출판 작업을 하는 동안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의문의 고통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갈만큼 고통스러웠고 지금도 통원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 작업의 처음과 끝을 하나님께서 지켜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곡가 엄대호(Dae-Ho E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