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찬송가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찬송가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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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찬송가 시리즈 5집을 발표하며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관찰해왔습니다. 거제도 장승포항의 이웃과 관광객부터, 여러 이유로 병상에 계신 분들, 심야 노동자, 고독과 힘든 싸움을 하는 분들, 지친 영혼들까지. 또한, 글이나 음악 지식이 없거나, 언어와 믿음이 다른 분들을 포함하여 누구에게나 아이처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찬송가를 들려주고 싶다는 염원을 품어왔습니다.

이러한 뜻을 이루던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평론가이자 명동성당 전문 반주자를 거쳐 강화 갑곶 순교 성지 및 천주교 성당에서 현재도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정순영 교수님께 반주를 청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변변한 반주비도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는 저의 진심 어린 뜻에 선뜻 동의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일렉트릭 기타와 피아노를 위한 찬송가 시리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2026년 발매를 목표로 6집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순영 교수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 11월 어느 새벽

작곡가 엄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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