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엄대호 작곡가 영감주의 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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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호 작곡가 영감주의 주창


경건한 신앙의 주체 영혼을 일깨우다 


엄대호(嚴大號, Dae-Ho Eom, 미국작곡가협회 회원,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 작곡가가 21세기 클래식의 신사조인 영감주의(靈感主義, Inspirationalism)를 주창하고 나섰다.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보다 두 살 아래이다. 영감주의는 의(義)를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순수와 도덕성 회복을 위해 음악 창작의 근원을 신성한 영감에서 찾아 인류의 정신을 높이려는 철학을 소지한다. 


엄대호는 이성과 감성의 상위 개념에 영성(靈性, Spirituality)을 두고, 이 세 가지 요소의 조화를 통한 예술창조 행위를 영감주의라 정의한다. 이를 통해 예술이 단순한 감각적 즐거움 추구를 넘어 인간 내면의 영혼을 울리는 행위를 고양한다. 엄대호는 코스타리카의 미술가 기예르모 바르가스 히메네스(1975.09.18. ~ )와 ‘영감주의 시’(Inspirationalism Poetry)를 통해 정신적으로 조우한다. 


엄대호의 ‘즉흥연주로 쓴 수필’의 이백 번째 곡 ‘조물주를 위하여’(2009)가 최초의 영감주의 곡이다. 영감주의는 이성주의와 물질주의가 지배하며 인간의 영성이 소외된 20세기를 반성한다. 작곡가 엄대호는 오만한 시대적 흐름에 대한 반동으로 인간의 순수 내면과 청명지수 같은 영성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사유와 성찰을 거친 음악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삶의 가치를 추구한다. 


엄대호는 영성과 종교적 요소에 뿌리를 둔 깊은 신앙심의 영적 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작곡가는 창조물과의 교감을 추구하며 자연, 초자연의 소리, 리듬을 음악에 반영하여 창조물인 인간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영감주의는 전통적인 음악 형식을 유지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음악 언어와 음악 형식(Fantaga)을 개발하고 이전의 언어를 배척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시도한다. 


엄대호 작곡가의 영감주의 작곡의 구체적 사례는 판타가(Fantaga) 음악형식 창시(2008) 곡인 12 Violin Fantaga 중 제12번 곡 ‘d Moll’(Funeral Fantaga)은 장례곡(葬禮曲)으로서 20세기 음악 사조를 장례한 후 나타날 사조를 상징한다. 이어 ‘즉흥연주로 쓴 수필’(2008~2009): 이백 곡의 피아노 연주 발표곡으로서 영감주의 효시의 대표곡인 ‘조물주를 위하여’가 있다. 


피아노 성경묵상 앨범 시리즈(2011~ ), 8곡의 실내악 모음곡 가운데 ‘거제도 모음곡’(2018)은 최초의 영감주의 실내악이다. 에덴으로 복귀(Return to Eden)를 의미하는 리투든(RETODEN) 운동 제창(2021), 피아노와 일렉트릭 기타를 위한 찬송가 앨범 시리즈(2022~ ), 대표작은 오페라 ‘예수 그리스도’, 교향곡 제3번 ‘익투스’, 한국민요 주제의 2곡의 ‘판타가’,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용서‘가 이음한다. 


20세기 이성주의 대표 작곡가 쇤베르크의 음악은 이성과 논리에 기반하여 구성되고, 음악을 수학 공식처럼 계산하고, 체계적인 구조를 만든다. 전통 화성 체계를 벗어나 12개의 음계 동등의 기법을 창시했다. 음악의 이성적인 구조 강조와 새로운 음악 언어를 제시했다. 그는 기존 음악 형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형식을 만드는 실험적 작업을 수행했다.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새 지평을 열었다. 


21세기 영감주의 대표 작곡가 엄대호는 의(義)를 바탕으로 한 영감에 기반하여 이성과 감성의 벽을 넘는 영감을 추구한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청중과 소통한다. 그는 즉흥적 자유로운 표현의 판타가 음악 형식을 중시한다. 그의 음악은 정형화된 형식을 벗어나 순간적인 영감과 감정을 그대로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 담아낸다. 이때 판타가 음악 형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엄대호는 서양 음악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음악, 재즈, 록 등 다양한 음악 요소를 자유롭게 융합한다. 세계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모색한다. 엄대호의 영감주의 음악 작업은 시대를 앞서간 혁신, 개인의 내면 표현, 시대의 저항과 비평 측면에서 소중하다. 기존의 고전적인 음악 형식을 넘어 ‘판타가’라는 독자적인 음악 형식을 창시하여 현대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엄대호는 사도 요한과 어부 베드로의 모습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작곡가의 음악은 두터운 신앙심과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킨다. 혁신적인 음악 형식으로 다소 낯설고 난해하다. 후대에 엄대호의 음악은 음악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신형식의 음악을 추구하는 작곡가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그는 동시대에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개척하고, 예술 영역을 확장시킨 작곡가로서 평가될 것이다. 


작곡가에게 영성은 종교적 신념을 떠나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힘이다. 이성은 세상을 이해하게 만들고, 감성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영성은 이성과 감성을 통합하여 더욱 넓고 깊은 차원의 인식을 가능케 한다. 영성 바탕의 음악은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에 머물지 않고 예술의 다양성을 확장에 큰 역할을 한다. 영성 중심의 이성과 감성이 조화할 때 진정한 의미의 음악이 탄생된다. 


엄대호 작곡가의 영감주의는 극단적 이성주의와 실험성, 디지털 혁명에 대한 대중의 외면이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음악 발전의 정체와 혼란을 촉발한 이성주의에 대한 우려 가운데 영감주의는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영감주의는 디지털 혁명 시대의 다원주의가 시대적 배경이다. 음악의 본질인 감성과 직관에 초점을 맞추어 음악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확보한다. 엄대호의 영감주의는 직관, 감성, 영감을 음악적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음악적 요소의 자유로운 결합과 새로운 화성 체계를 음악적 언어, 청중과의 소통, 감동 음악의 사회적 기능 강조를 음악적 목표로 한다. 영감주의를 살찌우는 디지털 기술도 단순 도구화를 넘어, 새로운 음악적 표현 방식을 개발하고, 음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과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는 도구가 되었다. 


작곡가 엄대호의 21세기 영감주의는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음악적 언어와 표현 방식을 모색하는 혁신적인 시도이다. 엄대호 작곡가의 음악은 이러한 혁신을 통해 현대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음악은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건투를 빈다.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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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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