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 24집

음악평론 24집

최고관리자 0 39

음악평론 24.png

도서 주문 안내

(정가:15000원,  배송비:5000원)을 모두 입금해주시고 알려주시면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우리은행 1005-804-019830 (예금주)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주문: 02-401-2228, 070-8246-8013/ peacemusic@daum.net

 

 

전인평(Dr. CHUN In pyong)

 

저자 전인평은 난데없이 국악계에 들어선 비가비이다. 늘 호구로 살아오면서도 화를 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는 성품이다. 오죽하면 자전적 에세이를 쓰면서 쓸개와 간은 선반에 얹어두고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늘 삶을 긍정하고 승화시키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는 항상 자신을 객관화하려 노력하며 고난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살아온 작곡가이며 음악학자이다.

 

저자는 서울대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1970)하고 델리 간다르바 마하 비디알라야에서 수학(1986)한 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1999)하였다. 중앙대 국악대 학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중앙대 명예교수,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평의원으로

 

저자는 인도음악을 접한 후 완전히 인생이 바뀌었다. 그래서 인도음악이 나의 눈에서 비늘을 벗겨 주었다.’라고 생각한다. 인도음악을 접한 후, 한국음악을 바라보는 시각, 한국음악과 이웃 나라의 교섭과 융합, 한국음악의 다양성에 대한 미학적 이해가 깊어졌다. 덕택에 연구 방향도 바뀌고 작품도 새로운 감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도음악 연구 과정에서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갖게 되어 UNESCO 주최의 World Intangible Heritage (세계무형문화유산)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였다. 또한 한국음악의 연구 성과를 영어권 학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아시아음악학회(Council for Asian Musicology)를 조직하고 2002년부터 영문국제학술지 Asian Musicology를 발행하고 있다.

 

동아음악콩클 심사위원, 중앙음악연구소 소장, 문화재청전문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아시아 음악학회 회장으로 영문 음악학술지 Asian Musicology 발행인이다다. 대한민국작곡상(1981), KBS 국악대상(1998), 난계음악학대상(2003), 기독교문화대상(2004), 한국음악협회 한국 음악상(2015),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서울음악대상(2018)을 수상하였다.

 

중앙대 교수(학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국립극장 자문위원,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세계문화유산)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영문학술지 Asian Musicology 발행인, 한국음악평론가협회 회장, 한국국민악회 명예회장,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음악은 소리를 매개로 하는 예술이다. 소리는 형체가 없고, 분석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았기에 음악을 학문의 대상으로 삼는 일은 역사가 그리 길지 못하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소리를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소리가 인간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이나 희로애락의 표현을 과학적이고 미학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음악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일반화되지 못하고 전문화된 학자들도 다른 분야에 비하여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 음악계는 연주자들이 대부분이고 적은 수의 작곡가들이 있다. 글을 쓰고 음악을 평할 수 있는 학자층은 빈곤한 상태이고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도 않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음악평론가협회는 매년 발행하는 협회보인 음악평론24집을 출간하였다. 이는 우리 모든 회원들의 희생적인 수고와 음악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의 결과로 박수를 보내고 경의를 표한다.

이 책에 실린 모든 글들이 한국에서의 음악 유산을 더 풍성하고 보다 나은 미래의 생산적인 음악활동을 위한 자극제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목차

 

<특집>

1. 초대 손님을 위한 음악(문성모) 7

 

<논문>

2. 칼빈 시편가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 관한 연구(주성희)25

3. 시나위와 재즈의 유사성(임수철)93

4. K-Pop에 나타난 다원주의 경향 분석 연구(조지연)122

 

<자전적 에세이>

5. 나의 음악의 오솔길(민경훈) 142

6. 한결같이 걸어온 학자의 길(박미경)165

7. 없는 길을 만들며 개척한 음악의 길(김호석)205

8. 소프라노, 한국가곡 연구의 선구자(최영식)221

9. 새로운 음악형식 판타가의 창시자(엄대호)249

 

<음악평>

10. 앙상블 누보 제1회 정기연주회 “Summer The August” (김진아)270

11. 피아니스트 정수진의 앨범 출시 기념 연주회(정순영) 275

12. 한국국민악회 제39회 작곡 발표회(정순영)278

 

 

 

출판사 서평

 

오늘날 음악계를 돌아보면, 대한민국에 평론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가? 라는 기초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우선 평론가에게 활동할 지면이 극히 적다. 신문사에서는 기자들이 직접 음악평을 쓰고 음악잡지사는 대개 문을 닫고 겨우 두 세 개의 저널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국음악평론가협회는 1983년 창립 이래 음악 비평의 사명을 가지고 활동해 왔고 이번에 음악평론 24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널을 발간하는 것은, 오늘의 독자를 위해서라기보다 100년 후의 독자를 위하여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이번 호에 수록된 전인평, 문성모, 주성희, 임수철, 조지연 님의 귀한 논문은 앞으로 두고두고 읽어야 할 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신학자이면서 작곡가인 문성모 공동이사장님이 번역한 칼 바르트의 글은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를 알려주는 귀한 글이다.

그리고 한평생 한 우물을 파며 음악의 길을 개척해 온 민경훈, 김호석, 최영식, 엄대호 님의 자전적 에세이는 흥미로운 글이다. 이 에세이는 오늘날 세계를 휩쓸고 있는 K-classic이 그냥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묵묵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분들의 땀과 눈물의 결과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정순영 님과 필자의 평론은 오늘날의 21세기 한국음악계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알려 주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0 Comments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12 명
  • 오늘 방문자 848 명
  • 어제 방문자 1,130 명
  • 최대 방문자 3,248 명
  • 전체 방문자 300,316 명
  • 전체 게시물 776 개
  • 전체 댓글수 1 개
  • 전체 회원수 72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